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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두부찌개, 얼큰하고 담백하게 끓이는 법

솔딸기 2025. 5. 16. 08:03

얼큰한 순두부찌개

 

 

순두부찌개는 한국 요리 중 가장 따뜻하고 인기 있는 음식 중 하나입니다. 

선명한 붉은색 국물과 부드럽고 고소한 식감으로 많은 사랑을 받고 있죠. 

이 글에서는 얼큰하면서도 담백한 순두부찌개를 만드는 방법을 소개합니다.

 추운 날씨에 어울리는 한 끼이자, 부담 없이 즐길 수 있는 해장용 음식으로도 제격입니다.

간단한 재료와 정통 방식으로, 얼큰하지만 속 편한 순두부찌개의 균형 잡힌 맛을 완성해 보세요.

 

 

순두부찌개의 매력은 무엇일까?

 

 

순두부찌개는 일반 두부보다 훨씬 부드러운 연두부를 사용합니다.

이 크리미한 식감의 순두부에 감칠맛 나는 육수와 고춧가루가 어우러지며, 채소, 해산물 또는 고기 등을 넣어 끓여 먹는 찌개입니다. 일반적으로 뚝배기에 담겨 끓는 상태로 제공되며, 마지막에 날계란을 하나 톡 깨 넣는 것이 특징입니다.

얼큰한 국물 속에 부드러운 순두부가 들어 있는 이 찌개의 매력은 바로 ‘강한 듯 부드러운’ 맛의 대비에 있습니다.

1단계: 담백한 육수 선택

순하고 깔끔한 맛을 원한다면 멸치와 다시마로 육수를 우려내세요.

 마른 멸치 한 줌과 다시마 한 조각을 4컵의 물에 넣고 10~15분간 끓이면 담백하면서도 감칠맛이 풍부한 국물이 완성됩니다.

좀 더 진한 국물을 원한다면 닭육수를 사용하거나 바지락 국물을 한 스푼 정도 첨가하는 것도 좋습니다. 

너무 짜거나 진한 시판 육수는 피하는 것이 좋습니다. 

순두부찌개의 포인트는 깔끔한 국물맛이니까요.

2단계: 향을 살리는 고춧가루 볶기

뚝배기나 냄비에 식용유 1큰술을 두르고, 다진 마늘 2쪽과 슬라이스한 양파를 볶아 향을 내세요. 

그 다음 고춧가루 1~2큰술을 넣고 타지 않게 살짝 볶아줍니다. 

이렇게 하면 고춧가루의 향이 살아나 국물의 풍미가 훨씬 살아납니다.

매운맛의 정도는 고춧가루 양으로 조절하세요. 

더 깊은 맛을 원한다면 액젓 한 스푼이나 새우젓 1/2작은술을 넣는 것도 추천합니다.

3단계: 단백질과 채소 추가하기

이제 고기나 해산물 등 메인 재료를 넣습니다. 

얇게 썬 돼지고기, 쇠고기, 바지락, 새우 등이 대표적입니다. 

고기나 해물이 반쯤 익을 때까지 볶은 후, 육수를 부어줍니다. 

여기에 애호박, 버섯, 대파 등을 함께 넣고 끓여 주세요.

센 불로 한소끔 끓인 후 중불로 줄이고 5~10분 정도 재료들이 잘 어우러지도록 끓여 줍니다.

4단계: 순두부는 마지막에 조심스럽게

순두부는 숟가락으로 떠서 찌개에 조심스럽게 넣어 주세요. 

너무 많이 저으면 순두부가 으깨져 국물이 탁해질 수 있으니, 가볍게 한두 번만 섞는 것이 좋습니다. 

중불에서 3~5분 정도 더 끓여 국물 맛이 배도록 합니다.

마지막으로 날계란을 하나 톡 깨 넣으면 부드럽고 고소한 맛이 더해집니다. 

계란은 잔열로 익혀야 부드러움을 유지할 수 있습니다.

5단계: 뜨겁게 끓여 바로 먹기

순두부찌개는 뜨거운 뚝배기 채로 끓는 상태에서 먹는 것이 가장 맛있습니다.

 흰쌀밥과 함께 먹으면 국물과 어우러져 든든한 한 끼가 완성됩니다. 

얼큰하면서도 담백한 국물이 특징이라 해장용으로도, 가벼운 한식이 먹고 싶을 때도 좋은 선택입니다.